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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178

Eternal Dream 소설편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전에 조금씩 쓰고 있었는데 그냥 놔두기는 뭐하고 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여전히 미완성이긴 하지만요 >. 2005. 9. 25.
맑은 날씨에 태양이 두 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는 정말로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날씨였습니다. 하늘도 가을 하늘 답게 정말 푸르렀고 시야도 탁 트인 것이 마음까지 맑게 해 준달까요. 그냥 바깥에 나가서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날씨였습니다. 퇴근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물이 들어오지 않아 말라붙어 가는 집 옆 개천을 찍어봤습니다. 한창 비올 때에는 물 불어난 계곡처럼 양 옆의 콘크리트 블럭 인도까지 잡아먹어가면서 무시무시하게 흘러내렸는데, 지금은 고요하게 제자리에 머물고만 있군요. 원래는 천에 비치는 태양을 잡으려고 한 것이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보니 하늘의 태양과 같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태양이 두 개가 비치는 묘한 상황이 되고 말았군요. ^.^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햇볓을 쬘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회사 사무실 .. 2005. 9. 11.
Sony DSC-P9 으로 밤하늘 찍기 제가 이제까지 써 왔던 디지털 카메라 중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한 것은 Sony 의 DSC-P9 이란 모델입니다. http://www.dcinside.com/webdc/goods/review.php?pid=3259&cc1=10&cc2=10&cc3=0 에서 대략의 스펙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휴대가 편한 반면 성능에는 좀 문제가 많은 카메라입니다. 특히 소니 렌즈의 특성상 렌즈 해상력이 상당히 나쁜 편이라 뭔가 제대로 된 촬영을 할 때에는 여러가지 문제를 노출시키곤 했습니다. 3년쯤 전에, 목동아파트의 5층 아파트 단지내에 살던 친구 집에서 나오던 새벽 3시경에, "내 카메라로도 밤하늘의 별을 찍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출시간이 길어지는 관계로 손으로는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2005. 8. 8.
인간이 만들어 낸 또다른 세계 http://deadlink.pe.kr/tt/index.php?pl=66 로부터 트랙백되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해가 저물어가면, 건물이 많은 서울시에서는 붉게 물들어가는 높은 건물들과, 가끔씩 석양의 빛을 전반사하면서 반짝이는 창문이 도시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2002년 당시 구로 3공단은, 해외 이전으로 비어버린 공장 부지들을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는 건물들이 채워가기 시작했던 시기였고, 제가 근무하던 곳은 그렇게 막 들어선 모 빌딩의 9층이었습니다. 주변이 아직 대부분 공장 부지였고 해가 지는 방향에는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 쯤 해서 해가 지게 되면 노을은 사무실 바깥 복도의 발코니로부터 반대편 통로 끝까지를 모두 빨갛게 물들여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005. 8. 6.
Paradia - Eyespeace Inneart 지금 포스팅 준비하는 게 하나 있는데, 내용을 만들기가 좀 어렵군요. ^.^;; 글솜씨의 부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그래서 얼렁뚱땅 한 낙서나 하나 올려봅니다. 원래는 2001년 쯤 자바스크립트로 만들려고 계획한 Paradia 라는 게임에서 나올 등장인물이었습니다만, 역시 기획서 뿐인지라, 쿨럭.. 이 캐릭터와 비슷한 컨셉으로 (그러니까 외모의 형식면에서요.. 실제 캐릭터 설정은 딴판입니다. ^.^;;) 3년 뒤 TYPEMOON 에서 나온 Fate 라는 게임에서 '세이버' 양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Fate 공개됐을 때 대략 OTL 기분이었죠... 쩝. 2005. 8. 3.
장마, 맑은 물 제가 지금 사는 동네는 마포구청 근처로, 집에서 걸어서 3-4분만 나가면 한강으로 들어가는 조그만 천이 하나 나옵니다. 이 천은 평소에는 거의 시냇물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수준으로 적은 량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떄문인지 90년대 후반쯤에 완공된 내부순환로는 이 천을 바탕으로 기둥을 울려 건설되어 있고, 따라서 천을 따라 주욱 도로가 건설되었습니다. 천 한편은 도로이고, 천 다른 편은 주택가이므로 공간 활용을 위해서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이 천을 사용하는 것이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이었겠죠. 이런 이 천도 장마철이 되면서 굉장히 수량이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8일 밤에 내린 폭우로 인해, 다음날 7월 9일에는 이 천의 수량이 상당히 불어나 있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끼고 도는 천과는 달.. 2005. 7. 17.
뭔가 또 그려봤습니다... 옛날 옛적 기획해봤었던 슈팅겜의 후속작 Winged 입니다... 원래 주인공은 여자였는데 게임 중반쯤 되면 저렇게 변형됩니다... 포즈와 무기는 모두 건담시드 데스티니 3기 오프닝의 패러디. 날개가 비정상적으로 큰 이유는, 사실 뭔가 있죠... 전작과 연관이 있다는.... 잇힝 그럼... P.S 사실 요 이전에 Filp Crystal 에서 현아린과 이시형의 므흣 씬을 그리고 있었는데, 으 실력미숙으로 못그리겠더군요 엉엉.. 그래서 지금은 미완성 상태라는 OTL 2005. 5. 12.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까?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에 애정을 그다지 가지고 있는 편은 아닙니다. 사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도, 게임 기획에서 표현해야 하는 부분을 소화해 낼 수 있기 위해서였을 뿐이었고, 그런 목적을 가졌던 관계로 제가 갈 수 있는 그림상의 표현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중3-고2 시절동안 컴퓨터를 거의 쓸 수 없게 되면서 누적된 불만이 수업시간에 낙서로 이어졌고, 아마도 그 시절이 그나마도 유일하게 그리기 위해서 그린 시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실력향상은 형편없었죠. 하지만 그림 자체에 미련을 그다지 가지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변에 잘 그리는 사람이 많아도 별로 자괴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햑생이 되고, 같이 지내던 고등학교 동창들 중.. 2005. 5. 3.
미완성입니다...만.. 플립크리스탈의 남주인공, 이시형입니다... 남에게 자신을 잘 안드러내고, 말수 자체도 적은 캐릭터.. 이군요... 나이 27세... 동안으로 그리려고 했는데 잘 안되어 타협하다 보니 어정쩡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짧은 머리도 잘 못 그리겠고... 프로젝트 마무리 하는 동안 그림을 못 그렸더니 손이 굳어버렸습니다 -_- 제 친구는 2주만에 타블렛에 손을 대 봤다고 투덜대는군요... 역시 프로젝트의 압박이란... 그나저나 이런 속도로 그렸다간 언제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으려는지 원.... 너무 작업속도가 느리네요;;; 이제 겨우 3명째니 (그나마 다른 두 명이 완전히 완성된 것도 아닌데 -_-) 200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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