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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기/서적10

이야기 가야사 재미있군요 2002년에서 2004년 사이쯤에 역사 관련 서적을 사볼까 하면서 돌아보던 중에, 제가 다니던 시절 중고등학교 국사시간에서는 크게 비중있게 언급되지 않았던 가야사에 흥미가 생겨서 "이야기 가야사"라는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 번 읽기는 했는데 매번 까먹어서 지금도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_- 정확히는 요 책입니다. 이야기 가야사 - 가야는 신비의 왕국이었나 [김경복, 이희근 지음] 위에 언급했던 대로 제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비중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지라 자세히 몰랐지만, 사실 가야는 일본 측에서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의 핵심지역인 관계로 실제 한-일 역사학계에서는 이래저래 상당한 이슈가 되었던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이 책만 하더라도 임나일본부설이 한 파트를 통.. 2009. 8. 3.
Korean Illustration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을 모은 화보집. 우리나라의 아이러니한 현실을 아주 잘 보여주는 물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저작물에 대한 인식이네 뭐네를 떠나 공급자의 수와 퀄리티가 수요자의 소화능력을 가볍게 넘어버린, 유례를 찾기 힘든 기형적인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줄이고 본론으로 돌아가면, 이 화보집은 게임 일러스트쪽에서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들의 그림을 모아두고 있다. 김형태씨야 워낙 유명하니 따로 할 말은 없고, Limha Lekan 씨도 뭐 최고의 실력자라 불리는 분이니 마찬가지. 다른 분들은 개인적으로는 들은 분들도 있고, 못 들어본 분들도 있고. 일본에 진출한 한국 게임인 마그나카르타, 라그나로크와 마비노기, 그리고 이래저.. 2007. 3. 28.
공의 경계 - 1부 - 공의 경계를 비로소 완독했습니다. 드디어 '월희' 로부터 시작되어 '공의 경계' 로 끝나는 하나의 작품시퀀스를 완결짓게 되었군요. 이제사 비로소 나스 기노코씨가 원하는 이야기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은 Fate 가 되겠죠. 이 글은 다소 즉흥적으로 써 내려간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와서 다시 읽어보니 벌써 몇 개가 보이더군요 ^.^;; 그래서 두고 두고 조금씩 글을 수정할 계획입니다. 글이 수정되면 이 바로 아래 부분에 수정되었음을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 2005. 8. 24.
The Chaser 친구 중 판타지소설 작가가 있습니다. 이선웅이라는 보녕 그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첫 작품으로 드래곤 클로라는 소설을 내놓았고, 두 번째로 내놓은 것이 이번에 올려놓은 더 체이서입니다. 문체나 묘사력은 다른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 비해서 확실히 뛰어납니다만, 그 부분을 많이 살렸던 전작 드래곤 클로가 그런 부분으로 인해 전개속도가 느리고, 사건 전개 방식이 대중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던 탓에, 이번의 더 체이서는 많은 부분에서 방향 수정이 일어난 작품입니다.. 덕분에 사건 전개속도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빨라진 편입니다. 전 출판사에서는 yes24 등에서도 "내일의 추적자" 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대여점에만 공급이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서울에서는 동대문이나 홍대 입구 등의 서적 도매취.. 2005. 4. 1.
여왕의 창기병 9권 돌파 이름만 보고 핸드폰의 VM 컨텐츠로 보게 된 첫 번째 작품. 종종 싸구려 판타지에서 보이는 영단어 난무나 통속적 판타지 단어들이 아닌, 어떻게 보면 비교적 무미건조하고 어떻게 보면 좀 엉뚱한 제목에 "여왕" 이라는 나름대로 노림수가 있는 단어를 배치한 제목을 보고서 읽을 거리로 택했던 것인데, 의외로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당시 비상하는 매를 같이 읽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이것을 더 읽었을 정도니까. PDA폰으로 로 핸드폰을 교체한 이후 컨텐츠를 다운받지 못하다가 최근 e-Book 으로 9권까지 나와 다시 읽게 되었다. 진짜 감상은 다 읽고 나서야 할 수 있을 것 같고... 슬슬 인물들의 결과적인 입장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결과의 도달점은 나 자신이 쓰고 있던 제국전기 1권과 4권에 나오는 키리아 .. 2004. 12. 5.
Kimura Akihiro - Vague: 키무라 아키히로의 개인지 Vague: 일본 여행 갔다 온 친구가, 디카 빌려 준 보답으로 업어온 물건이다. 키무라 아키히로씨의 물건을 수집하는 이유는, 내가 그림을 그릴 때 참고한 유일한 작가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데생 책이나 그런 것을 제외하고, 상업작품으로서 말하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 그의 그림을 참고하여 그린 것을 제외하면, 본인은 만화나 화보집을 참고해서 그림 공부를 한 적은 없다. 비록 기억에 의존하여 구도를 응용한 것은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_- 뭐 지금은 그림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말할 만한 실력도 없는 것이 사실이므로 이런 이야기 해봐야 별 의미도 없긴 하지만,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본인은 그의 작품을 되는 대로 모으고 있다. 실은 그 이외에 한 가지 더 이유가 있는.. 2003. 9. 8.
Falcom History Legend of Illustrations 본 화보집은 팔콤의 대표적인 게임 일러스트를 모아놓은 화보집입니다. 팔콤 팬들이라면 아실 만한 이스, 브랜디시, 소서리언, 파퓰메일, 그 외에 로맨시아 및 기타 잡다한 것들에 대한 일러스트를 모아 놓았습니다. 아쉬운 건 모든 일러스트를 모두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스 피아노 컬렉션이나 스페셜 박스의 일러스트를 넣어 놓은 건 좋은데, 전부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고, 몇 개 정도만 추가 되어있습니다. 리자의 요염한(?) 포즈가 있는 스페셜박스 94 (던가요 95던가요) 일러스트도 빠져있고, 브랜디시 피아노 컬렉션의 표지에 등장하는 도라 그림도 빠져 있구요... 그리고 이스 이터널 시리즈 안에 들어있는 그림들 중에서도 빠진 것이 좀 있습니다. 일단 최근 그린 일러스트는 거의 빠지지 않고 다 들어간.. 2002. 8. 8.
Lineage Art Collection 산지는 좀 됐는데... 암튼... 의외로 내용물은 크게 볼 것이 없더라는.. .. 2002. 7. 23.
Pure White - Kimura Akihiro 키무라 아키히로씨의 80년대-90년대 초반까지 작품 컬렉션 키무라 아키히로 씨의 과거 작품들, 특히 CG 쓰기 이전 작품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MSX 판 에메랄드 드래곤 당시의 일러스트부터 시작해서, 디스크 스테이션 등에 첨부된 8Bit 시절의 CG, 몇 가지 제가 잘 모르는 소설의 일러스트, PC-Engine 판 에메랄드 드래곤, 소설판 에메랄드 드래곤, 알샤크, 아루남의 이빨, 그리고 그 외 다른 게임이나 애니의 캐릭터 일러스트 등등 초창기 작품부터 이 화보집 나올 때쯤의 일러스트까지 다 담고 있는 화보집입니다. 여러가지가 모여 있는 만큼, 설정 등이 있는 러프 일러스트등은 별로 없지만, 국내에서는 보기힘든 그의 여러 그림들 (에메랄드 드래곤 소설판이라든가 등등), 지금 그의 CG 작업에서는 보.. 200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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