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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26

이래서 물건은 함부로 버릴 수가 없다. 얼마전까지 쓰던 펜 2.53기가.. 이 보드는 임베디드 그래픽카드를 위한 D-SUB 포트 덕에 시리얼 포트(RS-232C) 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보드 내 출력을 위한 핀은 존재한다는 것. 비슷한 물건을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있는데, 집안 잡동사니를 뒤져 찾아보니 무려 10년도 더 된 메인보드에서 COM2, LPT2 포트를 위하여 확장용으로 내주었던 물건이더군요. 이래서 물건은 함부로 버릴 수가 없습니다. 덜덜. 2008. 5. 12.
사랑니를 뺐습니다. 12월 21일 사랑니를 뺐습니다. 이전에 어금니 치료 받을 때 사랑니가 상당히 튼튼하다는 말이 있어서 적당히 치료하고 버티려고 했으나, 그 사랑니가 끔찍하게 썩어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그대로 뒀다가는 훨씬 뿌리가 깊은 어금니까지 영향을 미치겠더군요. 이전에 다른 치과에서 아래 사랑니의 뿌리가 깊어 뽑기가 상당히 힘들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기에 (턱신경과 사랑니 뿌리가 인접해 있다고 하더군요) 꺼리고 있었는데, 윗쪽 사랑니이기도 하고 위에 말씀드린 문제도 있어서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원래 이빨 뿌리 하나는 엄청 튼튼했던지라, 위 사랑니도 다소 뽑는 데 골치를 썩였습니다. 일단 썩었던 관계로 한번 부러져 나갔고, 결국 남은 부분을 두조각으로 분해하여 다시 절단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맨 마지.. 2007. 12. 23.
또 요로결석이 찾아왔군요. 심각하진 않지만... 작년에 요로 결석으로 대판 아픈 적이 한 번 있었지만, 사실 그 전부터 비슷한 통증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그 전부터 결석은 계속 생겼었던 모양입니다. 최근 계속 신장 부근에 얼얼한 통증이 있기는 했는데, 어제 또 한번 심하게 옆구리가 아파오더군요. 딱 요로결석 통증이었는데, 최근 그래도 많이 움직인 데다가 몇번 빠져나왔던 느낌도 있고 해서 지난번처럼 큰 놈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온갖 쑈를 좀 부렸더니, 다행히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좀 있다 소변을 보니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더군요.곧이어 결석 하나가 바닥에 굴러나오고... 뭐 어쨌든 쉽게 끝나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전에도 그랬듯, 통증이 아직 꽤 남아 있습니다. 뭐 그냥 얼얼하거나 약간씩 따끔한 수준이긴 하지만요. 이게 유전인지.. 2007. 11. 14.
2007.06.20 라그나로크 2 온라인 OST 발매기념 칸노 요코 콘서트에 갔다왔습니다. 다른 말 할 것 없습니다. 최고입니다!!!!!!!!! 게스트 멤버, 공연 구성, 칸노 요코씨의 멋진 센스, 팬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최고였습니다. 10만원짜리 VIP표가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공연이었어요 T.T 이런 멋진 공연을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나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설마 이정도일 줄을 생각 못했어요! 자세한 내용은 차근차근 정리해서 다음 포스트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007. 6. 21.
이삿짐 포장중입니다. 이삿짐을 포장중입니다. 여기 이사 오기 전에도 크고작은 박스로 거의 20박스 정도 되었지만, 이번에는 한술 더 뜨는군요... 현재 20박스를 포장했음에도 불구하고 4개 책장에 들어있는 책과 조그만 책장 4개에 들어가 있는 게임 패키지들이 건재한 상황입니다... 그럼 이제까지 싼 건 뭐냐구요? 음 만화책과 피규어, 게임 패키지 절반 정도네요... 저도 솔직히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엉엉... 지금 버리는 것으로 빠진 물건만 해도 세박스는 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줄여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할 뿐입니다. 2007. 1. 23.
겨우 나았습니다. 종합병원쪽은 예약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전문 병원에서 결국 치료를 받았습니다. 요로결석 전문병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잘 치료해 주네용... 시설도 괜찮고. 아무튼 진단 결과는 왼쪽 신장에서 방광으로 가는 요로 입구에 1cm 정도 되는 요석이 떡 하니 놓여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1센티나 되니 그냥 물만 먹어가지고서는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돌인 셈이었죠... 아무튼 그렇게 꽉 막고 있다 보니까 신장이 노폐물을 못버리고 부풀어 올라 비명을 지른 탓에, 나중에는 진통제도 제대로 듣지 않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어쨌든 체외충격 파쇄술을 받고, 무려 1주일이나 지나서 수요일 마지막 파편이 빠져나가면서 진통이 완전히 없어졌네요. 지금은 멀쩡합니다. 물론 잠을 못 잔 피로의 후폭풍으로 인하여.. 2006. 4. 16.
요로결석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고생중입니다.. 뭐 아직 의심증세이므로 실제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거의 확정인 듯 합니다. 아버지가 종종 결석을 앓으시는 관계로 병원에서 자주 들은 이야기이지만, 이놈의 요로 결석이란 게 제대로 통증이 시작되면 산통(産痛)과 비견될 정도라고 하더군요.... 막상 당해보니까, 정말 죽음입니다.... 이렇게 아플 줄이야. 정말 데굴데굴 구르고 싶은 정도입니다. (링겔때문에 구르지는 못하고 몸을 정신없이 비비 꼬았습니다) 게다가 진통제도 진짜 엄청나게 안 듣고... 통증이 진정되기까지 진통제를 1시간 간격으로 3번정도 맞으니 비로소 참을 만 하더군요. 여자들 애 낳을 때 이렇게 아프다면 정말 두 번째에는 낳고 싶지 않겠네요... 암튼 진통제 약발 떨어지면 어김없이 후벼파는 고통이 사람을 잡습니다... 통증이 꽤 심해서 진.. 2006. 4. 2.
대체품 오늘 저녁, 갑자기 멀쩡하던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했다.. 허브를 보니 업링크의 불이 꺼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케이블 모뎀을 보니 전원이 완전히 꺼져 있는 상태.... 플러그가 꽂힌 부분은 모두 조사해 봤는데 멀쩡.... 그렇다면 모뎀이나 어댑터 둘 중 하나는 나갔다는 소리인데.. 테스터기로 조사를 해 보니, 이런, 전압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결론은 어댑터 파손. 12볼트에 1.2A 라는 상당히 쎈 전력을 사용하는 탓에 마땅한 어댑터도 집에 없었고 그나마 하나 쓸 수 있는 가변 AC/DC 컨버터는 현재 거실의 공기청정기 용으로 사용하는 터라 사용불가. 아버지꼐 말씀드리니, 멋진 방법을 말씀해 주셨다.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 쓰면 되잖아." 그렇다! 컴퓨터의 파워에 12v DC 가 있었던 것.. 200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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