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뢰드 제품군은 작년 이케아 기흥점 방문 한참 전, 현재 집으로 처음 이사왔을 때에 선반 제품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요, 구하기 쉽지 않은 40-50cm 구간의 정사각 면적을 가진 선반들 중에서 그럭저럭 활용성이 씨는 제품이라, 선반 높이 조정이 거의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사용하게 되었죠.
작년 12월 이케아 기흥점 개장 겸 방문하면서 베베뢰드 선반을 하나 더 사면서, 이번에는 베베뢰드 실내 칸막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거실 베란다 영역에 두고 이거저거 공구를 걸어 두고 쓸 목적 정도의 생각 정도만 가지고 있었고, 그게 아니라도 구매하면 어떻게든 쓰겠지 하는 정도 생각으로 큰 생각 없이 구매한 거였는데, 방을 정리하는 도중 몇 가지 활용 방안이 생각나서 방 안에 두고 사용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 덕에 지금은 제 방의 물건 정리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큰 역할을 해 주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구매 안했으면 아마 훨씬 너저분했든가, 사실상 창고로 쓰고 있는 베란다 쪽이 답이 더 없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정리하는 김에 조립 이야기 및 활용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어떤 물건인가?
https://www.ikea.com/kr/ko/catalog/products/50343326/
일단 이케아 링크를 먼저 걸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물건이구요.
실내 칸막이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간단히 말하면 세워서 쓰는 메시망(시중에는 메쉬망으로 검색해야 나오더군요) 에 바퀴 달린 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시망 자체는 시중에도 여러 제품군이 있고, 특히 매장 등에서 상품 진열 시에 활용을 꽤 하는 만큼 보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바닥에 지지대가 있는 상태로 큰 거 하나 세워놓은 다음, 여러 고리들을 활용해서 제품을 걸어두는 용도로 말이죠.
그런 제품과 차이점이라면, 이건 일단 바퀴가 달렸고, 지지대 대신 앞뒤로 좀 넓은 면적을 지닌 철판이 몇십 센티 높이에 걸쳐 있고 그 아래로 천이 걸려 있어 뭔가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보통 메쉬망 고리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의 후크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른 제품과 구분되는 점이구요.
실내칸막이라는 명칭이 붙은 건 저걸 벽처럼 깔아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건데, 아무래도 그냥 철사망인 만큼 뭔가 가리는 효과는 커다란 천 등을 걸지 않는 이상은 좀 무리고, 물건 등을 걸 수 있는 용도의 이동 가능한 벽으로서의 역할에 가깝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물건을 많이 걸면 그만큼 가려지는 효과도 있겠지만요.
아 그리고, 이게 녹슨 철제 재질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녹을 억제하기 위해서인지 후크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영역에 얇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튼튼한 피막이지만 금속끼리의 강한 마찰을 버틸 정도만큼은 아니라서 조립하다 너무 강하게 마찰이 일어나면 하얗게 코팅막이 벗겨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피막 때문인지, 금속 재질인데도 다른 제품과 마찰 시 쉽게 흠집을 내지는 않는 편입니다.
활용
당연하지만, 기본적인 활용법은 무언가를 '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독특한 형태를 가진 후크를 여러 개 제공하는데요.
메시망에 그대로 쓸 때는 뒷면에서 이렇게 걸어 넘기는 식이고,
메시망의 프레임인 파이프 쪽에 걸 때에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
정면, 후면, 측면 세 군데 모두 고리를 달 수 있고 거치가 가능합니다.
메시망인 만큼 한쪽 면이 아닌 양쪽 면에 모두 물건을 걸 수 있고요. 메시망에 거는 물건들의 무게가 어느 정도 된다면 양쪽으로 걸어두는 것이 균형이 맞을 듯 합니다. 다만 기둥이 워낙 튼튼하다 보니 몇 킬로그램 정도는 큰 문제 없더군요.
그리고 이 제품은 메시망을 이용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하부 프레임 부분의 상판 영역에도 물건을 거치할 수 있고, 하부 프레임 아래쪽에는 천으로 받침이 있어 물건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방 걸이
제가 이 베베뢰드 실내칸막이의 용도를 생각해 낸 것은 바로 가방 거치용도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대형 백팩을 3개나 가지게 되었는데, 이걸 방 안에 다 두자니 공간이 없어서 대충 베란다에 박아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고 있었습니다만, 꺼내는 것도 귀찮은 일인 데다 쓰고 있는 가방은 결국 방바닥 어디엔가 나뒹굴어야 하는 상황이 되는 지라 방안을 너저분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있었죠.
처음에 이 베베뢰드 실내파티션을 거실 쪽 베란다에 두려 했다가, 아 가방을 여기 다 걸어볼까 생각하고 가방을 다 걸었는데, 이렇게 해 보니까 가지고 있는 백팩들을 대부분 파티션에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파티션을 제 방에 두기로 사용하기로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그 결과이구요.
도심용 대형 백팩들은 2x2 정도로 걸어 둘 수 있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말씀드리면, 여기서 걸린 가방은 좌상단부터 각각,
- 몬스터리퍼블릭 셀 디비전 디멘션 멀티 백팩
- 맥포스 이글
- U-Bag 보조가방
- U-Bag
입니다. 맥포스 이글과 같은 위아래로 긴 가방들도 상하로 절반 정도 차지하는 정도라 대형 여행용 가방이 아닌, 일반적인 도심용 가방이라면 대부분 2x2로 걸어둘 수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보다 작은 가방이라면 더 걸 수 있을 거구요.
같이 제공된 후크를 옆으로 걸면 이렇게 가방을 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기둥에 후크를 거는 경우 여분의 공간이 다소 좁은 만큼, 사진과 같은 넓은 끈의 가방보다는 가는 끈의 가방들을 거는 데 적합한 편입니다.
메시망이 양면인 만큼 뒷면에는 인형 가방을 걸어서 정리해보려고 했습니다. 인형 가방의 수도 적은 양이 아니었다보니 이래저래 처치하기가 좀 애매했거든요. 그런데 고리로만 걸기에는 메시망에 걸 수 있는 인형 가방의 수가 충분치 않아 다 못 걸게 되었는데요.
이 가방들은 일단은 프레임 하부의 천 구간에 모아넣는 것이 공간적으로 더 용이하여 이쪽으로 이전시키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더 위 사진의 하단 크롭이구요.
MSD가방까지는 약간 초과하지만 사용할 만큼 들어가구요. 깔끔하게 들어가는 가방은 USD가방들입니다. USD가방의 경우 다리 긴 사이즈까지 포함입니다.
SD이상의 가방은 이 공간에는 적재가 불가능하며, 하부 프레임의 상단 선반에는 거의 맞게 놓을 수가 있습니다. 요 사진과 같이 말이죠.
그리고 그 말인 즉슨, 메시망의 폭과 SD가방의 폭이 거의 같다는 소리이기도 해서 동봉된 후크 등을 사용해서 메시망에도 거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동봉된 후크는 인형 가방 거치용으로는 아주 적합치는 않구요. 일반적인 메시망 액세서리 중 밑받침이 넓은 물건을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관련 악세서리는 아래 항목에서 같이 인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소프트 건 거치용
에어소프트건 거치를 위해 메시망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지라 이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 용도로 더 유용한 부분이 있는데, 베베뢰드 실내칸막이에 동봉된 독특한 후크입니다. 이 두 갈래의 고리가 에어소프트건을 고정하는 데에 있어 굉장히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는데다,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잘 고정되는 편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사진은 이거 하나 뿐인데, 의외로 이거저거 고정이 잘 되는 편입니다.
메쉬망용 악세서리 부착
베베뢰드 실내칸막이는 기본적으로 자체 고리를 12개 제공하지만, 용도에 따라서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고, 실제로 저같은 경우는 많이 부족했던 편입니다. 하지만 메쉬망인 만큼 일반적인 다른 메쉬망의 악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쉬망의 그리드 크기에 민감한 악세서리만 아니라면 말이죠.
이런 식의 플라스틱 후크의 경우 거의 딱 맞게 걸 수 있습니다. "망용 일자형 후크" 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물건인데요. 크롬 도금의 금속 재질도 있는데, 전 일단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아 싼 플라스틱을 산 거였구요. 잘 맞습니다.
요건 "메쉬망용 사각 깊은 바구니" 인데요. 꽤 굵은 철사로 되어 있어 튼튼하지만 망의 공간이 커서 넣을 수 있는 물건이 한정되어 있고, 고리 간격이 미묘하게 메쉬망의 그리드와 안맞기 때문에 살짝 비뚤게 장착을 해야만 합니다. 메쉬망에 거는 고리가 조정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바구니와 메쉬망에 거는 고리 사이의 부분은 용접되어 있어서 좌우 조정은 불가능하고, 고리만 회전하는 식으로 조정이 가능해서 좀 삐딱하게 부착해야만 합니다.
저는 여기에 에어소프트건용 각종 부품들을 적재하고 있습니다. 육각렌치부터 배터리, 충전기, 기타 등등...
요건 "망용 1단 신발걸이" 인데요, 앞뒤 폭이 11센티 정도라 뭔가 큰 걸 올려두기는 좀 애매하구요. 위에 이야기했던 인형 가방들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예로 들면, 안정적으로 걸치는 크기는 USD 정도가 한계라 보시면 될 거구요. 손잡이 부분을 걸어서 거치한다면 좀 더 큰 가방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끝 부분이 살짝 위로 꺾여 있어서 미끄러져 나오는 것을 약간 막을 수는 있습니다만, 정말 살짝이라 아주 의미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윈체스터 랜달을, 총열 부분을 여기에 두는 식으로 거치중이구요. 그 외에 몇 가지 소형 박스들을 두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
나중에 언급드릴 베베뢰드 선반 제품군도 선반을 추가 구매하지 못해서 활용에 한계가 있는데요.
이 제품은, 제품의 핵심 중 하나인 후크를 추가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네... 아니 이건 좀 그렇지 않나요.
물론 위에 언급드린 대로, 메쉬망의 특성상 다른 메쉬망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저도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만, 이 후크가 활용성이 꽤 좋고 특히 에어소프트건의 경우 후크 거치는 베베뢰드 동봉 후크가 아닌 다른 제품으로는 꽤 힘든 편이다 보니 이러한 부족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조립
박스는 크게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부 프레임 부분 하나, 메시망 하나인데요. 메시망이 워낙 넓고 편편한지라 다른 부품과 같이 포장할 경우 휘어짐 등에 취약할 수 있어 별도 포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립은 먼저 하부 프레임부터. 하부 프레임 박스는 좀 더 면적이 좁은 대신 두텁습니다.
개봉하면 이렇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베베뢰드 실내칸막이 하부의 앞뒤 커버 부분이 크게 2개로 나뉘어 박스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잡다한 건 위에, 프레임의 나머지 부품들이 그 아래 깔린 구조죠.
아래를 보면 요렇게... 프레임 부품들이 추가로 들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물건은 메쉬망에 걸 후크와 바퀴 네 개. 그리고 나사와 렌치. 부품 구성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레임 구성이 꼴랑 부품 네개라 조립은 별 거 없이 아주 간단합니다.
가까이 보면 요렇게...
다 개봉했으니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뭐 딱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커다란 덮개 양쪽으로 프레임을 박고 고정하면 된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의할 점이 있는데요.
프레임의 좌우 부분을 보면 나사 구멍이 있는데, 나사 머리가 들어가는 부분은 바깥으로 조금이라도 덜 튀어나오도록 기본적으로 모두 안쪽으로 파여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파여들어가지 않은 나사구멍으로 나사를 조이고 있다면, 뭔가 지금 잘못하고 있단 소리죠. (간단히 말해 방향을 뒤집어 조립하고 있단 소리입니다)
설명서에도 이런 주의사항을 요렇게 표시하고 있죠.
조립은 그림대로 덮개 하나를 세운 다음에 프레임을 나사로 조여 고정하는 게 편합니다. 이후 다음 덮개도 이 프레임에 고정.
나사를 조일 때 주의할 점. 반드시 "적당히만" 조여야 합니다. 그것도 꽤 많은 여유공간을 가지구요. 사진의 경우는 좀 오버해서 남겼는데, 저거보다는 좀 적더라도 덜그럭거릴 정도로의 여유는 남기셔야 합니다.
설명서에도 보시면, 여유를 남겨두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게 생각 외로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냥 지나쳤다가 아 이거 풀러서 작업하란 거구나라는 걸 깨닫고 나중에 설명서에 이 내용이 나왔나 찾아보고서 발견한 거였거든요.
이걸 이렇게 여유를 남겨야 하는 이유는, 마지막에 꽂아서 고정시킬 메시망의 고정 때문인데요. 자세한 것은 아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임 한 쪽에 덮개 2개를 모두 고정시킨 다음 반대로 돌려놓으면 대략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남은 한 프레임을 붙이면 되겠죠.
이 사진에는 위쪽 두 나사가 너무 꽉 조여져 있죠. 이렇게 되면 나중에 풀러야 합니다 >_<... 여기까지 되었다면, 일단 뒤집습니다.
하단 프레임의 하부는,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길다란 천을 걸쳐서 물건을 수납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천을 걸기 위한 프레임들을 미리 장착해 두어야 하는데요.
그 프레임을 장착하기 위해 요렇게 고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맞게 딱 끼우시면 됩니다.
요렇게 말이죠. 여기서 저 거는 고리는 방향이 서로 다릅니다. 하나는 왼쪽, 하나는 오른쪽 방향으로 고리가 나 있는데요. 뭔가 잘못된 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알 수 있죠.
우측의 그림을 보시면, 양 방향의 고리가 서로 다르게 위치한 것이 보입니다.
이제 메시 망을 올릴 차례입니다. 여기서, 위에서 왜 나사를 대충 조여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처음부터 다 조인 상태로 세워 버리게 되면,
이렇게 한쪽 기둥을 꽂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메시망의 철사가 살짝 쳐져 있어 이걸 당겨 넣어야 프레임 구멍에 맞게 되어 있는데, 당연히 철사, 그것도 몇 겹이 되어 있는 물건이다 보니, 그냥 잡아당기는 힘만으로 여기에 끼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부 프레임의 나사를 좀 풀러서 메시망을 쉽게 꽂아넣고 나사로 조여서 단단히 펴주라는 의미인 거죠. 당연히 이러면 양쪽으로 당기는 힘 덕분에 꽉 끼면서 메시망이 덜렁거리지 않고 튼튼하게 붙어있게 되기도 하구요.
힘이 세신 분들은 억지로 넣으실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과한 힘을 가하는 경우 철망 일부만 힘을 받아 뜯어질 수도 있거니와... 베베뢰드 제품군은 모든 금속재 프레임의 겉면에 투명한 피막을 입혀서 녹을 방지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억지로 밀어넣게 되면 그 상황에서 피막이 다 긁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실 그러다 긁어먹었습니다 어휴..)
정상적으로 메시망을 잘 설치했다면 이제 고정을 할 차례입니다. 부품에 보면 육각렌치와 육각렌치 들어가는 조그만 나사가 2개 존재하는데요. 위의 프레임 사진 보시면 나오는, 메시망을 고정하는 기둥 옆의 구멍에 이 나사를 넣고 조여서 기둥을 고정하는 식입니다.
요렇게 렌치에 쏙 들어갑니다.
요 위치에 꽂아 돌리면 됩니다. 잘 고정된다 정도 수준으로 돌리시면 될 듯. 전 적당히만 조였습니다. 나중에 또 뺄 일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라....
이제 하부 프레임 밑에 걸치는 천이 남았네요. 포장은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포장을 뜯고....
이 천은 하부 프레임에 W자형으로 걸쳐지게 되는데요. 고정은 똑딱이 단추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양 끝단과 가운데 부분에 각각 똑딱이 단추가 있고, 기둥을 중심으로 천을 둘러서 단추를 잠궈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요 사진은 양 끝 부분.
요게 가운데 부분이죠.
설명서를 보면, 양 끝 부분을 어떻게 잠그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끝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바깥쪽으로 나옵니다.
설명서대로 잠그어 줍니다.
완성!
조립은 어렵지 않습니다. 부품 수도 적은 편이고 딱히 어려운 조립구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 들기 무거운 부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체격 작은 분들도 별 어려움 없이 조립 가능합니다. 몇 가지 조심해야 할 구간만 숙지하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