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요런 상태입니다...
반절제고요. 수술 1주일 전 검사했었는데, 6개월전 검사와 비교하여 좌측 갑상선에도 결절이 3밀리에서 7밀리로 급증하고 우측 임파선에도 결절이 2개 관측되어 조직검사를 추가로 실시했습니다.
이들 결절은 일단 암은 아니었으나, 절제 후 모니터링된 임파선 두 군데에서 전이 의심이 된다고 하더군요. 향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열심히 건강관리 해야겠죠 ㅜㅜ
추출된 조직은 암이 확실히 맞았는데, 암 자체 경계선이 터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다른 데 생기는 결절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건지... 잘 파악이 안되긴 합니다. 뭐 이건 의사선생님께 물어본 게 아니었으니...
수술은 진통제 떨어지고 나서도 그리 고통스럽진 않았는데, 자꾸만 나오는 가래를 관리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더군요. 첫 날 이거 때문에 거의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기침하거나 가래 그르륵 하면 상처 문제된다고 해서 힘들게 참았거든요. 그 짓을 한 이틀 정도 하니 혼이 빠졌습니다.
해당 상처는 완치가 되려면 6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목 뒤로 크게 제낀다든가 하는 건 피하라고 하네요. 샤워는 오늘부터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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