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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

이래저래 통증으로 고생중입니다.

by 썰렁황제 2015. 6. 19.

심한 통증으로 업무를 하기가 어려운 수준이 되어,
5월 말에 휴직 후, 꾸준히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만,

이래저래 심각한 통증으로 고생중입니다.

우선 허리 디스크도 다시 망가져 양 다리와 골반 통증이 상당히 심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등 통증은 꾸준히 저를 괴롭혀서 장시간 책상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오른 팔 컨트롤이 잘 안되는 문제도 있고,
5월 내내 설사만 했던 게 간신히 6월 들어서 회복된 상태입니다.

두통도 계속 있고, 자면 양팔이 계속 저립니다. 호흡 곤란도 있고요.

오른쪽 눈의 난시도 급격히 심해졌고 왼쪽 눈의 난시도 점점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계속 안경을 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혈액검사 받았더니 근무력증 관련 항체가 임계수치의 10배나 된다더군요. 근전도 검사는 다행히 정상, 즉 말초신경계 손상은 거의 없다고는 하는데 이 검사 시작한 계기가 오른팔과 오른다리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평범한 상황은 아니죠. 아직 검사결과가 완전히 나온 건 아니라 정황은 봐야 할 듯 합니다.

이러다 보니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제까지 상당히 많은 검사를 했고, 아직 해야 할 검사들이 몇 가지 남았는데, 이제 남은 게 무서운 질병들 뿐이라 걱정이네요.

 

에궁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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