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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기/만화,애니메이션

간만에 구매한 만화책들

by 썰렁황제 2016. 4. 11.

간만에 만화책 구매해서 올려봅니다.



  • 신부 이야기 7권

    모리 카오루 여사님의 여성 누드 묘사를 볼 수 있군요. 엠마 시절 + 신부 이야기 초중반부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사실 엠마 시절은 진짜 좀 많이 에러였는데 (솔직히 이 시절 여성 누드는 저보다 못그렸어요 -_-) 이젠 아주 확실히 좋아졌네요. 뭐 여전히 아주 잘 그린다고 보기는 뭐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어색한 부분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목욕탕 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그런지라 여러 여성의 상반신 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징 살리기가 만만치 않았으리라 보이네요.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지만, 네타가 되니 여기까지. 나중에 따로 이야기해 보죠.

  • 신부 이야기 8권

    7권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전반부에서 마무리됩니다. 뭐 행복하게 잘 지내게 된 듯.
    중반부부터는 6권 전쟁에서 난리통이 된 된 마을 복구하는 이야기가 다뤄지며 파리야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부 이야기인 만큼 신부쪽을 다루지만, 제국주의 시절 주변 정세의 언급이 거의 없던 엠마 때와는 달리 19세기말의 중앙아시아 정세가 계속 언급됩니다.

    주로 행복한 이야기 위주로 다루었던 신부이야기이지만, 어두운 파트도 있었고, 불안한 중앙아시아 정세가 꾸준히 언급되는지라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역사상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다수는 19세기 중반부터 꾸준히 러시아에게 지속적으로 영토를 점령 당하다 구소련 시점에는 소비에트 연방으로 완전히 병합됩니다.


  • 천구백구십엑스

    아마즈메 류타 작가가 그리는 1994년의 대학 만화 동아리 시절 이야기.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현시연보다 조금 전 시대죠.
    아마즈메 류타 특유의 조금 오버스러운 시츄에이션과 표정이 개인적으로는 책을 좀 오래 붙잡기 어렵게 만듭니다. 뭐 아마즈메 류타 작가의 그런 특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낫겠지만요. 현시연의 경우 만화 초반부의 여러 인물들이, 꽤나 현실에 있을 법한, 흐린 캐릭터들이라 많이 공감이 갔는데 (특히 마다라메... 마다라메에 공감한 분 정말정말 많을 겁니다) 이쪽은 딱 만화스럽게 오버된 캐릭터들 위주라 좀 애매합니다.

    주된 주제는 에로만화에 대한 추억쯤 되겠습니다. 사실 그 점 때문에 현실성 부분에서는 더욱 애매한 위치가 되긴 하죠.
    흥미로운 게, 여기서도 다음권에 코미케 공략 예고가 나오는데, 현시연과 좋은 비교가 될 듯 합니다.
    작가가 아마즈메 류타인 만큼 19세 미만 불가 작품입니다.

  • 연상의 그녀 1, 2권

    사실 과거에 스캔본으로 봤었던 적이 있던 작품입니다 -_-. 원서를 구할 방법이 마땅치도 않아서 그냥 두고 있다가 정발되어서 구매했습니다.
    뭐 감정 컨트롤 부분에서 그리 깔끔하지는 않은 아마즈메 류타입니다만, 기본적인 스토리상의 시츄에이션과 캐릭터 배치는 맘에 들게 배치한 편이라 거의 끝까지 봤었죠.
    비교적 초기작이라 나나와카오루에 비해서는 그림이 좀 덜 완성된 느낌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좀 더 낫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그림체는 좀 심하게 입체를 깎는 느낌인 데다, 이를 바탕으로 나오는 애매한 표정이 좀... (특히 나이먹은 사람들의 주름 등에서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납니다)
    여주인공이 연상인데 어린 체형이라 제 취향에는 좀 미묘합니다. 전 실 연령이든 체형이든 모두 누님파죠.
    역시 작가가 아마즈메 류타인 만큼 19세 미만 불가 작품입니다. 일본 쪽 등급에서는 아마 청년지일 겁니다. 일본 성인지 등급은 한국어 정발이 거의 안된 걸로 알고 있어요.


연상의 그녀도 정발되었는데, 허니문 샐러드는 정발 안할까요... 흑. 니노미야 히카루 작품들 좀 정발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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