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벤티, 다이루크 없는 플레이입니다. 전반부 파티의 경우 장비 및 성유물 구성이 여전히 시원찮습니다.
2월 전반까지의 12층은 거의 바위 접대로 만들어진 데다, 1.3의 바위 버프로 바위팟의 데미지가 무시무시하게 증가했고, 이전 시즌의 12번방과는 달리 환경 패널티가 전혀 없는 관계로 (이전 12층은 빙결로 인한 스태미너 고갈이 최대 문제였습니다) 난이도가 굉장히 낮았습니다. 그나마 3번방의 경우 적의 체력이 상당히 컸기에 딜 부족으로 3별을 하기 힘든 편이었지만, 1,2번방의 경우는 11층보다 눈에 띌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죠. 저의 경우도 12층 9별을 먼저 찍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딱히 스테이지 고유 전략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파티 구성이 중요한 쪽이죠.
이번 영상은 후반부에 파티 및 장비 상태가 나와 있습니다.
전반부 파티 구성
전반부 파티의 경우, 감우의 원소폭발 발동 이후 클레 공격으로 융해를 일으켜 딜하는 게 기본 방향이며, 이 융해 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디오나 6초월의 원소 마스터리 증가, 알베도 원소폭발의 마스터리 증가를 최대한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클레의 주무기가 소심 0초월이라 딜이 상당히 부족했고, 감우의 경우 아모스를 끼고 있긴 했지만 성유물이 +12 ~ +16이라 딜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공명 및 원소폭발 시 공격력 증가 위해 베넷을 쓰는 것도 고민해봤는데 12층 바위딜 증폭과 원소폭발 시 원소마스터리, 그리고 원소 수급을 고려했을 때 알베도쪽이 좀 더 낫다고 판단하여 알베도를 채용했습니다.
당시 법구 무기 80렙을 달성한 것이 천공 두루마리 1개와 소심 1개 뿐이었던지라 선택지가 충분치 않았고, 이 문제는 2월 후반에 와서 두 번째 천공의 두루마리가 80렙을 달성하며 해소됩니다.
후반부 파티 구성
후반부 파티의 경우 불공명 + 바위공명 양쪽 공명을 통하여 기본 딜을 최대한 끌어내는 심플한 구성입니다. 베넷 원소폭발을 통한 공격력 증가를 바탕으로 응광이 폭딜을 넣는 것이 핵심. 종려의 궁도 포함되구요.
종려는 성배에 바위원소피해 증가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모조리 HP 구성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층 바위원소 증폭으로 인해 딜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기둥의 공명 피해가 HP 기반으로 늘어난 것도 무시할 수는 없구요.
이 파티가 후반에 채용된 이유는 1번방에 있는데, 적이 공중에 있어도 폭딜이 가능하고 (응광) 유적 가디언 미사일을 종려 실드로 무시하고 그대로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반 파티에 감우가 있기는 하지만, 원소폭발이나 원소스킬 없이 강공격만 맞춰야 하는지라 바위버프 75%받은 상태에서 원소폭발부터 강공격 일반공격까지 모조리 타격이 들어가는 응광에 비해 아무래도 좀 느립니다.
신염의 경우는 불공명 하나 보고 넣은 건데, 원래 신염을 강공격 딜러로 키우고 있던 상황이라 유성 셋이 거의 풀세팅이 되어 공격력 자체는 나왔던 만큼 원소폭발과 원소스킬 딜이 어느 정도 나오긴 했지만, 원래 이렇게 서브딜러로 사용할 때는 유성 셋이 거의 아무 의미가 없는 만큼 이번 파티에서는 효율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신염은 서브딜러 포지션에서는 검투 + 기사도 셋으로 가야 맞습니다.
이번에도 마무리는 스크린샷으로
폭탄도 찌부러트리는 무시무시한 클레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