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Thermaltake Level 20 VT

by 썰렁황제 2020. 9. 22.

원래 구매한 건 2월 말 쯤인데, 이제서야 리뷰 올려봅니다.
해당 글은 원래 다나와 상품란에 올린 리뷰이구요.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차후 편집하게 되면 추가될 듯 합니다.

다나와 글 링크는 여기
prod.danawa.com/info/?pcode=6603496&keyword=써멀테이크%20level%2020%20vt&cate=112775#bookmark_cm_opinion

 

[다나와] 써멀테이크 Level 20 VT

최저가 136,090원, 현금최저가: 133,000원

prod.danawa.com

아쉬운 게 댓글로 직접 링크를 못하더군요. 닉네임이 동일하니 아시기는 쉬울 듯 합니다.


 

사서 써 봤습니다.

메인보드 ASRock X570M PRO4
CPU 쿨러 DEEPCOOL Gamer Storm Assassin 3
그래픽카드 inno3D Geforce GTX1080 D5X 8GB X2 트윈쿨러
파워 마이크로닉스 ASTRO GD 750W 80PLUS GOLD 풀모듈러

CPU 쿨러의 경우, 케이스 상면에 25T이상의 쿨러를 장착하시면 안됩니다. 25T를 달아도 간격이 5밀리 정도만 남습니다. 방열판 달린 램 사용 시 케이스 상면의 전면부 두 군데에는 팬을 부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는 동봉된 팬을 빼고 120밀리 팬을 별도로 구매해 부착하셔도 됩니다. 주는 팬은 140밀리지만 고정핀은 120밀리라 문제는 없습니다. (냉각효율은 떨어짐)

상판 영역의 강화유리와 케이스 간에 1센티 정도의 틈이 있어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건 반대로 말하면 먼지 유입도 매우 잘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것은 2열 수냉을 장착하는 것입니다만, 공랭으로 가신다면 120x4 나 140x2+ 120x2 구성을 최대한 채우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상단부의 전면 2개를 배기로 돌리면 또 이게 공기 흐름상 방해라... 이래저래 좀 골아픕니다. 저는 그냥 120밀리 배기 4개로 갔습니다.

전면부의 하부 부분에는 좀 넓은 흡기 공간이 있고, 케이스 하단에도 역시 타공 구멍이 있어서 흡기가 잘 될 수 있는데, 이 케이스 하면은 필터가 파워 서플라이 쪽만 적용되어 있어서 전면 타공면은 무방비상태로 노출됩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팬을 장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여기에 팬을 장착하면 글찮아도 보드 눕혀쓰는 케이스 특성상 파워에서 보드로 나가는 배선이 필연적으로 이 팬 위를 거치게 되는데, 별도의 보호덮개를 갖추지 않을 경우 케이블이 팬을 건드리기 매우 쉬운 상황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하판의 분리가 쉬운 케이스인데, 여기에 팬을 달면 하판 뗄 때 케이블 분리부터 고민해야겠죠.

그래서 이 하판의 타공망이 이래저래 좀 골아픈 문제 중 하나입니다. 가뜩이나 구멍도 크다 보니.. Supressor F1 처럼 자석 필터같은 거라도 동봉해줬으면 좋으련만.

이전에 쓰던 써멀테이크 Supressor F1 과 마찬가지로 상하좌우 전면이 모두 단독으로 분리되며, 상하좌우 면의 면적 및 나사구멍이 동일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뒤바꿔 조립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전면 패널도 돌려 달 수 있습니다. 덕분에 내부 정비 시 케이스 개방하는 작업이 상당히 편리하며 조립 시에도 여러 모로 이 점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역시 아쉬운 점. 파워 서플라이의 고정방식이 좀 골아픕니다. 진동을 줄이기 위해 하단에 금속 바가 길게 들어가는데, 부품을 다 분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분해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보드를 눕혀 쓰는 이런 케이스의 특성 상 파워 서플라이가 보드 밑에 위치하기 때문에 보드의 쿨러 교체를 위해서 보드 뒷면을 보려면 파워를 분리해야 하는데요. 위의 구조 상 파워 빼내고 나중에 재조립하는 게 너무 번거로워서 작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하판 분리가 된다는 강점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죠. 물론 파워 케이블 작업에서 여전히 강점이 있으므로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만. 브라보텍 디파이 B40처럼 고정나사를 풀면 파워를 외부로 쏙 뽑아버릴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많이 아쉽죠.

측면 2.5인치 베이는 손나사 1개로 고정되어 다루기 편하고 위치 조정이 꽤 자유로운 편입니다. 베이 고정용 나사홈이 중간에 여러 개 파여 있거든요. 0.5개 폭으로 고정이 가능합니다. 베이에 드라이브 장착도 나사2개만 박으면 되구요. 보드 하단 3.5인치 베이는 나사도 아니고 그냥 턱 고정식이라 눌러 뽑으면 뽑히는 형태라 더 쉽습니다.

좌우, 상, 전면이 강화유리고 보드 눕혀쓰는 특성상 보드 하면이 아래로 향하므로 후면 외 모든 방향에서 내부를 깔끔하게 볼 수 있어 LED추가하고 개방공간 배치 시 그 효과를 톡톡히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