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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포스팅을 못했네요.

이번주도 체력 없다고 널부럭거리다가 주말 다 간 시점에서 써봅니다. 정작 써야 할 iOS 강좌나 안드로이드 강좌는 못쓰고 이게 뭔꼴인지.

여기 써놓는 건 그냥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뭐 어디 굉장한 정보가 있어서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지 않을까 써보는 거죠. 맞을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ㅋㅋ. 게다가 이야기 자체도 이거 아니면 저거 다 찔러보는 식으로 적어뒀고 말이죠.

 

우선 첫 번째 예측.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가 같은 칩셋을 사용하는 형태로 가게 될 것이다.]

이 경우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는 각각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아이패드 미니 -> 레티나
  • 아이패드 -> 무게가 가벼워짐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둘 다 납득할 만한 배터리타임을 가지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므로, 배터리의 최소 충족요건을 아이패드 미니에 맞출 것이고, 이 경우 아이패드는 배터리를 줄이는 데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무리 같은 칩셋 쓴다 해도 넓은 백라이트를 가진 아이패드가 당연히 배터리를 더 소모할 것이므로, 더 많은 배터리를 가질 수 밖에 없겠지만, 기존에 비해 배터리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신 디자인은 아이패드 미니처럼 옆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한손으로 어떻게든 잡을 수 있는 크기이고, 무게 및 면적이 가지는 무게중심 특성상 하단부나 상단부를 잡아서 써도 쓸만한 편이지만, 아이패드는 특성상 옆면을 잡을 수 밖에 없다 보니 말이죠. 다만 이 부분을 줄이면 무게 역시 줄일 수 있는 만큼 (일단 유리 그만큼 빠지는 무게가 제법 크죠) 도입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두 번째 예측

[아이패드 미니가 기존 아이패드의 역할을 모두 물려받고, 아이패드는 x86계열로 이어지며, 기존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 사이의 제품군이 된다.]

아이패드 미니가 레티나 되는 건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패드 자체가 맥북 에어 제품군에 가깝게 된다는 점인데요.

이 경우 아이패드 앱을 쓸 수 없고 맥 앱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에러이긴 합니다. 왜냐면 맥 앱은 아직 완전하게 터치 기능에 최적화되지는 않았거든요. 트랙패드를 통해서 많은 부분을 터치 인터페이스로 교체했지만, 여전히 키가 되는 동작은 커서를 쓰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아직 맥 앱과 터치 인터페이스간의 간극이 충분히 좁혀졌다 보지는 않기 때문에, 다소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다만 맥북 에어 11인치의 배터리가 뜬금없이 무려 9시간까지 확보되었다는 점 (이쯤이면 아이패드랑 별 차이가 없죠) 그 배터리 확보에 이번 WWDC 에서 꽤 많은 공을 들였던 점을 본다면, 내부적으로도 뭔가 돌아가는 게 있는 거 같습니다.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를 합친다는 소문은 이전부터 좀 있었고 말이죠. (다만 이 경우 맥북 에어가 ARM 으로 간다는 거였죠)

 

세 번째 예측

[큰 사이즈의 아이폰이 나온다면 4.94인치가 될 것이다. 해상도를 더 올린다면 528ppi가 될 것이다]

이건 뭐 여기저기 많이 나온 이야기죠. 아이폰이 대형이 되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픽셀밀도로 아이패드의 것을 가져오면 현재 해상도를 유지했을 경우 4.94인치가 됩니다.

이 예상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아이패드 -> 아이패드 미니로 바꾸었을 때, 아이패드의 132ppi 를 아이폰의 163ppi 로 바꿔서 작게 만들었거든요. UX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안이었죠.

저거보다 더 작을 수는 있습니다. 아이폰 4S 및 그 이전의 2:3 비율을 쓰면 4.3인치대로 줄어들죠. 다만 아이폰 5에서 9:16으로 바꾼 걸 과연 도로 2:3으로 돌릴지는 좀 의문이죠. 그렇지 않아도 UI 비율 통일시키지 못해 욕먹고 있는 상황인데 그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갈지는... 흠. 

아무튼 여기서 가로세로를 2배씩 늘리면 264ppi 의 2배인 528ppi 가 됩니다. 이 경우 FullHD 보다 좀 더 커집니다. 굳이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326ppi 와는 달리, 264ppi 는 폰과 같이 패드에 비해서 좀 더 가까이 보게 되는 기기에서는 픽셀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느냐라는 점에서는 좀 아니고, 크기가 커진 만큼 배터리가 커졌다 해도, 해상도에 의한 성능으로 잡아먹게 될 점을 고려한다면, 좀 미묘합니다. 다만 저렇게 되면 레티나 적용된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칩셋을 쓰게 될 가능성이 높고, 애플로서는 단 하나만을 생산해서 다 써먹을수 있다는 이점은 있죠.

어디까지나 이건 나온다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온다는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치지는 않는지라. 아이폰이 아이팟과 가지는 접점 등까지 고려한다면 5인치라는 부분은 애플 제품군에서는 좀 애매한 포지션이 되죠.

댓글
  • 프로필사진 썰렁황제 4개월 전 이 글을 쓰고서 뭐가 빠진거 같아 고민했는데, 첫 번째 예측에 대한 이유가 빠져 있어 추가해 둡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방침은,
    생산 관점에서는 칩셋을 단일화함으로서 생산 비용을 감소시키고 공정을 단순화하는 데에 커다란 의미를 지닙니다.

    더불어,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에 대한 관점이, UX 상에서 "면적" 이란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는 점을 또한 나타냅니다. 즉 더 크다고 더 고사양의 다른 환경을 구성하지 않고 단지 면적만으로도 분명히 제품군이 구분된다는 것이죠.
    2013.10.23 19:03 신고
  • 프로필사진 썰렁황제 일단 10월 발표로 첫 번째 예측은 거의 맞았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와 아이패드 에어는 같은 칩셋을 사용했고, 아이패드 에어는 배터리를 상당히 감소시켰죠. 다만 베젤 감소는 반반이었는데 결국 줄였다는 점에서 좀 달랐고, 아이폰5와도 같은 칩셋을 쓰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거까지 간 게 좀 놀라웠습니다. 2013.10.23 1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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