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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그림

최근 작업 중 - 추억

by 썰렁황제 2011. 8. 3.

- 2011년 8월 3일

  몸통 그리는 중. 쉽지 않다. 처음부터 제대로 레이아웃 안잡아 놓고 그린 그림이다 보니 허점이 여기저기서 드러남. 어제 회사에서 잔 덕에 작업 진전은 형편없음.


- 2011년 8월 1일

  이전에 그린 그림 새로 작업 시작. 앞으로 작업 지속하면서 이 포스팅을 수정하게 될 듯.
  모태솔로인 본인에겐 꽤나 아픈 그림이지만, 안경 아가씨를 좋아하는 만큼 다시 그리기로 마음먹음.

  이터널 드림에서 몰리아 홀리워터가 채용한, 앞머리를 2:8 가르마로 나누고 귀밑머리에 넣어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눈썹 위치에서 커트한 방식을 채용. 아직 그 머리스타일 적응하기 전에 그린 것이니 뭐;

  참고로 이 머리스타일과 함께, 본인의 안경아가씨 모에성향 형성의 기반이 된 건, 보물섬 창간호부터 연재된 작품인 야구만화 '박쥐' 의 여주인공으로 추측됨. (심지어는 롱코트계 옷차림 조차도) 지금은 도저히 원본을 구할 수 없으니 확인이 안되지만. 뭐 대충 23년전 일. 아따 멀다...


이 아래는 2005년 3월 7일 마지막으로 손 댔던 것.

아래 2004년 10월 5일 버전을 빠르게 채색해 본다고, 레이어를 몽땅 병합한 다음에 덧칠하는 작업을 수행했음. 이건 악튜러스 한정판 표지 안쪽에 그려진 그림이 이런 방식이어서 테스트 해 본 것.
하지만 다른 것 이전에 얼굴 작업하다가 도저히 레이아웃이 안나와서 포기.

 

그 전에 작업했던 2004년 10월 5일 버전은

여기에

그나마도 이쪽 레이아웃이 낫기는 한데, 비례 등에서 문제가 제법 많아서 이후 수정하게 된 거.
어쨌거나 분위기는 맘에 들지만, 지금도 힘든데, 당시에 내가 그리기엔 너무 빡신 난이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는 건, 옛날에 비해 터치 실력은 아주 조금은 나아졌다는 거. 대신 구도에 대한 실험성을 줘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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