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ies 시리즈 중 하나의 주인공인 안네 스켈화이트. 현재 Fairies 의 캐릭터 중 유일하게 이름이 정해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정작 처음 만든 캐릭터는 아직도 이름이 없는데)
이전에 기록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페어리 능력자로, 뼈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 스켈화이트는 Skeleton + White 를 제멋대로 합친 글자죠. (사실 Java RMI 에서 Skeleton 파일이 skel 이라는 약자로 생성된다는 점에서 착안)
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녀가 든 무기도 모두 뼈라는 설정입니다. 이 그림에서 그려진 칼과 사슬에 매달린 두 자루의 정체불명의 무기도 모두 말이죠. 사실 저 사슬도 뼈로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거의 그리다 망친 케이스이긴 합니다. 원래 원형 레이아웃을 만들려 했는데, 자세가 영 안나와 포기하고 대충 마무리하다 보니 굉장히 어정쩡한 포즈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린 게 아까워서 외곽선은 다 그려뒀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무기 모양은 그럭저럭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특히 큰 칼의 경우 굉장히 미묘한 곡선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크기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초기 설정에서는 오른손에 들고있는 저 칼의 크기가 거의 키만했죠.
더 장식적 요소를 넣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신발은 진짜 맘에 안 듭니다 -.-)
안네 스켈화이트에 대한 이전 그림은 아래..
http://gcempire.tistory.com/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