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요로 결석으로 대판 아픈 적이 한 번 있었지만, 사실 그 전부터 비슷한 통증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그 전부터 결석은 계속 생겼었던 모양입니다.
최근 계속 신장 부근에 얼얼한 통증이 있기는 했는데, 어제 또 한번 심하게 옆구리가 아파오더군요. 딱 요로결석 통증이었는데, 최근 그래도 많이 움직인 데다가 몇번 빠져나왔던 느낌도 있고 해서 지난번처럼 큰 놈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온갖 쑈를 좀 부렸더니, 다행히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좀 있다 소변을 보니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더군요.곧이어 결석 하나가 바닥에 굴러나오고... 뭐 어쨌든 쉽게 끝나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전에도 그랬듯, 통증이 아직 꽤 남아 있습니다. 뭐 그냥 얼얼하거나 약간씩 따끔한 수준이긴 하지만요.
이게 유전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버지께서도 청년 시절부터 결석이 자주 나와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하셨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가 되는 듯 하네요 T.T
아버지 청년 시절에는 자체적으로 안빠져 나오면 치료할 때 엄청 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초음파쇄석술 덕택에 어지간한 결석은 째는 수술 없이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물론 1년 전 제가 앓았던 것처럼 결석이 1센티를 넘어가 버리면 한 방으로 쉽게 안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많이 편해진 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래도 통증은 어디로 안 가더군요.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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