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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그림

For the day 3 도입부 중

by 썰렁황제 2007. 1. 5.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만 완성할지는 미지수


  왼쪽 여인네는 http://gcempire.tistory.com/174 이 그림의 아가씨입니다. 왼손에 들고 있는 총은 링크에 있는 그림의 총과 같은 총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링크의 글을 참조해 주시구요. ^^ 오른쪽 총은 그냥 아무거나. 원래는 아무것도 안들고 있어야 하는데 썰렁해서 그냥 넣어봤습니다. 그리다 말았지만, 원래는 탄환이 다 떨어져 슬라이드가 후퇴된 상태.

  오른쪽 소녀가 든 총은 아이용으로 작게 별도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그래서 저 소녀 손에도 쏙 들어가죠. 탄환은 무기물독을 내부에 포함한 비교적 저위력의 JHP 계통 탄환으로, 사람에게 적중하면 맞는 즉시 치명적인 독이 신체에 녹아들게 되어 있어 피탄자를 거의 확실하게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작동방식은 다른 흔한 자동권총들처럼 캠식 쇼트리코일이고, 스트라이커식의 공이를 가지고 있으며 DAO 인 관계로 해머가 따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심플하게 써라 그말이죠. 그림의 상황 전에 이 소녀는 저 총 한 정과 탄창 하나를 골반 바로 아래 허벅지 바깥쪽에 휴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의 상황은, 원래 오른쪽 소녀 외 몇몇이 초등학생 견학을 이용하여 모 신디케이트 쪽에 침입, 모 연구실의 연구원들을 다 죽이고 연구자료를 폐기할 목적으로 들어가서 연구원들을 거의 다 죽이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어이없게도 연구원 중 하나가 과거 인간병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었고, 그 덕분에 둘이서 피터지게 싸우다가 탄환 바닥난 상태에서 둘 다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왼쪽 아가씨 총은 원래 탄환 다 떨어져도 표가 안나고 오른쪽 소녀는 후퇴된 슬라이드를 되돌려 놓은 상태)

  이 이야기의 모티브는 과거 최찬정씨가 모 동인지에 수록했던 단편 (이었는지 연작의 도입부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군요) 이었습니다. 거기서 모 연구소인지 기업인지의 해킹을 막기 위해 파견나온 소녀가 실제로는 거기 사람들을 모두 죽이기 위해 어딘가에서 청부를 받은 거였죠. 죽어가는 마지막 사람이 자금 모두를 이용해서 청부자를 살인해 달라는 청부를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만... 뭐 아무튼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거기서 만약 한 명이 [괴물] 이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해보다가 나온 이야기가 요거죠. 뭐 시츄에이션만 그렇고 시나리오 자체는 원래 별도로 있었던 것입니다만.

  만화로 그리고는 싶은데 실력이 안되어서 힘드네요. 그림이나 잘 그려야말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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