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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기/게임

츠키바코 (月箱) - 패키지 살펴보기

by 썰렁황제 2003. 7. 31.

기존 작품의 패러디 일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동인 소프트계에서, 웬간한 상용 게임을 능가하는 상당한 볼륨으로 구성되어 세간에 회자되었던 어드벤처 게임 "월희(츠키히메)". 이후 2-3년간 여러가지 추가 컨텐츠들이 나왔고 (소설 "공의 경계", 게임 "가월십야". 엄밀히는 소설 "공의 경계" 는 월희의 설정이 된 원작이지만 월희의 인기로 인해 나중에 팔리게 된 경우라 추가 컨텐츠에 포함시켰다) 심지어는 다른 동인 팀(Queen of Heart, Party's Breaker 로 유명한 와타나베 제작소)에서 이 게임을 기반으로 Melty Blood 라는 동인 게임 (이 게임은 Melty Blood React라는 이름의 후속편까지 등장했다) 을 만들 만큼 상당한 인기몰이를 한 화제작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츠키바코(월상)은 훨희 및 월희 추가 시나리오들의 통합판으로서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월희
  • 월희 PLUS+DISC
  • 가월십야

이외에 추가적으로 월페이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앞면 모습
뒷면 모습
옆면 모습. 약간 홈이 파져 있는 것이 보인다. 덕분에 뚜껑을 열기도 편하고 좀 더 세련된 느낌이다.
개봉 후의 모습. 4CD (실제로 내부는 3CD 전용으로 구성) 케이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면에는 진 히로인 알퀘이드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보시다시피, 시디 케이스는 다시 겉에 투명한 플라스틱 판으로 만들어진 덮개로 둘러싸여 있다. 케이스 긁히거나 열리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 걸까? 덕분에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케이스를 열려면 이것을 분리해야 한다. 케이스 뒷면에는, 렌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황-적 으로 구성된 뒷면은 청-녹으로 일관된 앞면과 좋은 대비가 된다.
케이스를 연 뒤의 모습. 앞면으로서 여기에는 '월희' 와 매뉴얼이 들어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매뉴얼이 위치해야 하는 곳은 시디를 고정시킬 수 있는 곳이 없고 구멍만 나 있다. 매뉴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내에도 예전에 신나라레코드에서 이런 것을 여럿 팔았지만, 지금은 구하기 힘들다. 매뉴얼의 앞표지는 알퀘이드의 일러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역시 무적의 진 히로인 취급.. 꺄아.
케이스 뒷쪽에는 월희 PLUS+DISC 와 가월십야가 들어있다. 매뉴얼 뒷면은 크레딧과 알퀘이드의 절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매뉴얼 내용은... 엄밀히 말하면 매뉴얼이라기보다는 단순 북릿에 가깝다. 그만큼 별 내용은 없다는 소리. 몇 장 되지도 않는다.

가격은 동인의 제작물인만큼 2800엔으로 일본의 일반 PC 게임 가격이 7000엔 중반대임을 감안하면 (물론 덤핑판매로 까고 들어가면 좀 더 떨어지지만) 상당히 싼 물건이다. 하지만, 이제 TYPE-MOON 은 더 이상 동인 팀이 아니니 이런 싼 패키지는 더 이상 구하기 힘들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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