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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그림

WInged - 비정형 패턴

by 썰렁황제 2006. 6. 21.

  간만의 포스트군요.

  Winged 관련입니다. 원래의 직선형 디자인이었던 날개를 곡선형 디자인으로 바꾸어 그려봤습니다. 당연하지만 비행형 변형 시에도 곡선형으로 변경됩니다.

  그나저나 몰랐는데, 일명 '제타히메' (마이 오토메) 에서 주인공들이 비행형으로 변형한다면서요?

  흑흑.... 역시 아이디어는 써먹지 않으면 누군가가 곧 사용해 버리는군요... 

  설정이나 추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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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라이드 후반기 역사에서 인간과 에슈테리카인의 기술이 융합하여 굉장히 복잡한 형태의 기술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그 중 마지막 대전 말기에 제작된 이 코어는 기술상의 최종집합체라 불릴 만한 것이었다.
  원래 '리게라' 라고 불리는, 에슈테리카의 막강한 에너지흡수능력을 가진 합성물질을 변형하여 만든 이 코어는, 리게라가 가진 특성인 주변의 에너지와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에, 압축 능력과 아공간 연결고리를 융합하여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비축하고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원래 리게라는 애당초 제어를 고려에 두지 않은 폭발무기 (인간의 핵엔진-핵무기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인 관계로, 간신히 제어 시스템을 붙이기는 했지만. 상당히 불안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코어의 제어시스템은 리게라 자체의 행동패턴을 계승받아 상당히 독특한 형태를 지니게 되는데, 즉 실질적으로 제어를 수행할 대상을 찾기 위하여, 적절한 제어 중추 대상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러한 제어 대상을 무작정 자신의 근처에 흡수하려고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 제어 대상에는 당연히 생명체가 들어갈 수 있으며, 아주 하등한 생명체로부터 굉장히 높은 지적 능력을 지닌 생명체까지 어떤 대삳이든 될 수 있다.
  제어 대상을 포획하게 되면 제어 대상과 자신의 인터페이스를 동기화시키기 위해 굉장히 복잡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실제로 처음 동기화 된 모 여박사의 경우는 신체의 말단 신경부터 중추신경에 이르기까지 반응 여부를 파악하여 차근차근 파고들어가는 방식으로 대상의 제어계를 인식하였다.
  원래 인간의 우주에 떨어진 시점에서는2개의 양성자포와 상변이물질로 구성된 8개의 촉수로 무장된 비행형 기체의 양단 코어에 정착되어 있었으나, 이 기체가 파괴된 후, 처음 결합했던 제어 대상인 지구계의 인간 여 박사 자궁에 복제가 정착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군부는 이를 통해 여성의 자궁으로 이 코어의 복제를 시도하게 되고, 원래 제어 대상이 탈출하기 전까지 양산한 코어로 파워드 아머를 만들게 되는데, Winged 의 주인공은 이 장비를 장착하고 임무를 수행하다가 역시 자궁에 코어가 복제되게 된다.
  그림에서 보이는 날개는 비행형 기체로 변할 시 기체의 주익과 부익을 구성하게 되며, 이것은 양 코어가 장착된 프로토타입 기체의 기억을 계승하는 형식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원래 2정의 양성자포가 장착된 것이, 더 대형 출력을 가진 1정의 반입자 포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이 포는 인간형으로 변형되었을 경우 일종의 총류로서 사용 가능하다.
통상의 경우는 실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각 날개는 하나 하나가 조각 양 단에 입자포를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 몸체에서 분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다연장 입자포의 역할을, 몸체에서 분리되었을 경우에는 자립유도요격시스템 (쉽게 이야기해 건담의 핀판넬같은 형태) 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 날개가 분리되면 남은 뼈대에서는 실드를 대신하기 위해 광자를 산란시키는 막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날개처럼 보이게 된다. (빛의 날개 자체만 보면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유사하다)
  코어 자체는 축적된 에너지나 물질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합해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원래의 신체 역시 마음대로 재조합될 수 있는데, 원래 파워드 아머에 정착되었던 시점에서 얻게 된 장비의 정보를 이용하여 그 때의 무기를 그대로 복원시키는 것 이외에도, 이들을 변형하여 신체에 그대로 정착시키기도 한다. (그림에서 팔의 양 단에 정착된 것과 같은 형태) 비행형 기체의 주 무기인 1정의 반입자포는 원래 인간형 변형 시에는 등에 길게 장착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 분해해서 코어 내부에 밀어넣어버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위에서 언급한 1정의 반입자포이지만, 별도의 변형 시스템을 이용하여 에너지나 입자, 또는 반입자를 응축해 발사하는 시스템을 가지기도 한다, 인간에 의해 통칭 엘리미네이션 폼이라 불리는 이 형태는, 양단의 날개에 장착된 입자포를 이용하여 입자나 에너지를 응축, 일거에 발사한다. 단점이라면 충전 중에는 어떠한 다른 무기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이동 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상태라도 요격하는 것은 어렵다.
이 코어 자체는 기본적으로 중력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중력을 가진 대상에 근접할 수록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구 중력권 내에서는 아주 적은 에너지만으로 굉장히 빠른 이동능력을 가질 수 있고, 이에 주목한 군부가 이를 파워드 아머에 채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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