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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52

이사했습니다. 살짝 넓은데로 이사했습니다만. 전세에서 월세로... 별로 나아진 게 없군요. 확실히 좋아진 건, 의자에 앉아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과 다리를 쫙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이 두가지가 정말 살만하게 되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사하면서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가 나가버려서 무척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쉬어서 거의 정상이 되었지만 아직 여파가 조금 남아 있네요. 의자에 앉아서 작업하게 되면 효율이 이전보다 얼마나 더 나아질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ㄱ 자형 책상을 사서 쓰고 싶긴 한데 비용문제때문에 그건 어려울 거 같고... 일단은 기존에 물건 놓는 용도로 썼던 철제 앵글을 개조해 책상으로 사용중입니다. 이래저래 할일이 많은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에궁 그럼. 2009. 2. 22.
아오 개XX 같은 시게이트 500G 중국산 하드 산지 1년밖에 안됐는데 블루스크린 뜨고 개XX. 도대체 하드 바깥부분 쓴다고 헤드가 움직이질 못하면 뭐 어쩌겠다는 거임? 시게이트 중국지사의 개판 생산 공정, 품질 관리 반성좀 하쇼. 대만제는 멀쩡히 잘 굴러가는구만. P.S 중국제 병신 품질인건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이런 식은 어휴 짜증. 만들려면 품질관리 좀 하든가. 2008. 12. 22.
가장 힘든 것 프로그램 설계를 하는 것도 힘들고, 재설계 (Refactoring) 하는 것도 힘들고, 코딩하는 것도 힘들고, 게임 기획하는 것도 힘들고, 아이디어 정리하는 것도 힘들고, 미디어 분석하는 것도, 평 내는 것도 힘들고, 하지만 젤 힘든 건 내 자신의 의지가 형편없다는 것. 이걸 어찌 극복하지? 이젠 만성이 되어서 뒤에서 마구 밀어붙여도 움직이질 않으니 원... 어째 20대에 의지란 의지는 다 태워먹은 듯한 느낌이다. 이래가지고선 졸업해도 뭐 해먹기가 힘들 듯. 지금 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터널 드림 만들던 시절, 밤새우며 코딩하던 때가 차라리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이 단지 과거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추억일 뿐이라고 단정짓기를 어렵게 만든다. P.S 결국 시험 보느라 밤샘 (시험 공부가 아닙니다.) 아으.. 2008. 11. 29.
Eternal Dream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를 별도로 오픈하였습니다. http://eternaldream.tistory.com Eternal Dream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원래는 위키를 쓰는 게 목적에는 훨씬 맞긴 합니다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일단 블로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은 여기와 저쪽 블로그 양쪽에 데이터를 업로드 할 계획이며, 적절한 시기에 데이터를 완전히 분리하려 합니다. 옙 그럼.. 2008. 3. 5.
이터널 드림 대만판 만들던 시절에 들었던 생각... 이터널 드림 시절 대만판을 만들면서 카드 설정 등의 데이터를 번역하기 위해 협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어 번체로 바뀐 카드 데이터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카드 능력 설명같은 경우 꽤나 정형적인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카드 플레버 텍스트의 경우도 단문이라 복잡한 패턴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어쪽에 비해 대만쪽의 중국어 (중국어 번체) 쪽이 한자 면에서는 우리나라와 훨씬 호환성이 높더군요. 우리나라 한문 시간에 배우는 한문 문장 사용법에 약간의 변용만 적용하면 (예를 들어 뒷 단어의 수식으로 쓰이는 단어는 뒤에 的 이 붙는다든가 등) 거의 그대로 의미가 통용됩니다. 일어의 경우 히라가나가 많이 사용되는 점도 있지만, 한문 자체의 뜻이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꽤 .. 2008. 3. 1.
먹고 살기 힘드네요.... 휴, 원래 인생이 이런 건지... 먹고 살기 힘드네요. 뭐 더 힘드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소리 하는 것도 우습긴 하지만 @_@.. 이럴 때마다,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지 현상유지를 해야 할 지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겁이 많은 탓에 제 때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저번 이직 때 단 한 번 시도해 보긴 했습니다. 잘 된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번에도 그런 실수를 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참 인생이란 건 어려운 듯 합니다. 어려워요... 2007. 11. 12.
국민연금 납부내역 조회 국민연금 납부 내역을 조회해 보면 이제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직장에서 일해 왔는 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제 이전 기간은 당연히 안되고, 국민연금제를 채용하지 않은 직장에 있는 것도 나오지 않으니까 다 나온다고는 말할 수 없죠. 조회는 이곳(www.nps.or.kr) 에서 가능합니다. 71개월째네요. 사실상 저 기간은 거의 그대로 개발자로서 일한 기간이긴 합니다. 여기에서 나타나지 않은 기간동안에는 개발이 아니라 다른 일을 했으니까요. 어쨌든 그 기간을 빼도 개발자로서 6년정도가 되어 가는군요. 실력은 는 거 하나 없는데 시간만 자꾸 가니 참 서글픕니다. 휴... 2007. 6. 27.
대한제국 (大寒帝國) 홈페이지 개장 10주년입니다. 1996년 4월 경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고 난 후 약 1년이 지나, 대한제국(大寒帝國) 홈페이지를 만든 것이 1997 년 5월 1일입니다. 오늘로 딱 10년이 되는군요. 그동안 많은 계정을 옮겨왔고 (나우누리->알파->네띠앙->하나포스->파란 블로그->티스토리) 중간에 제대로 관리 안한 적도 많았지만, 어떻게 굴러오고 보니 휙 하고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버렸습니다. 또한 그동안 웹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해서, 빈약한 HTML 과 CGI 와 같은 로우 레벨 기술로 굴러가던 시절에서 DHTML, AJAX, AOP 를 활용한 동적 웹 서비스 기술까지 무시무시하게 변했습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IT 업계는 정말 딱 그 말에 맞는 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어리버리한 청년에서 배나온 중년 아저.. 2007. 5. 1.
파란 블로그로부터 블로그 이전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바로 전에 사용했던 파란 블로그로부터의 포스트 이전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파란 블로그가 이전까지는 사실상 주된 활동 장소였으므로, 이번 이전작업이 실질적으로는 완료 작업에 가까운 셈입니다. 파란 블로그의 포스트 이전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게재되었던 글을 먼저 게재하는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미니홈피 게재글의 약 80%정도) 실제 포스트 양은 파란 블로그에 등록된 양에 비해 약 1.8배 정도 늘어 200개에 가까운 포스트가 되었고, 첫 포스트도 1997년 (실제로 싸이월드 게재 일시는 2001년 초이나 게시물 자체의 작성일자로 재수정하여 1997년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1997년에는 싸이월드가 없었습니다.) 이 최초 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전 작업은 Copy & Paste 를.. 200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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