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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6

Eternal Dream - 0. 꿈의 반대편에서 - 밀리어 홀리워터 편 - 3 Eternal Dream - 0. 꿈의 반대편에서 - 밀리어 홀리워터 편 - 3 까페테리아마저도 답답한 벽면으로 가득 채우기에는 너무 무미건조하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아니면 아만 사가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높이만으로도 몇 미터나 되는 한쪽 벽면 전체가 모두 입체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있었다.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크기로 구성된 카메라로부터 빛을 다양한 각도로 입력받아 입체적인 출력이 가능한 화소를 이용해 출력한다는 이 물건은 처음부터 디스플레이가 유리창이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고, 그 때문에 창문이 되었더라면 살풍경한 공사 지역을 비추어야 할 벽면은, 비록 색이 바랬지만 아직도 나름대로의 빛을 비추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 긴 시간이었습.. 2007. 4. 2.
Eternal Dream - 0. 꿈의 반대편에서 - 밀리어 홀리워터 편 - 2 회의의 주된 내용은 함선 Eternity 에 적용된 각종 최신 이론들에 대한 보완 및 재검증과 각 시설들의 최종점검계획절차였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이미 모이기 이전부터 온라인상을 통해 협의되었고, 실제 내용은 내부 시설의 각 구역을 직접 답사하여 검토하는, 비교적 형식적인 부분만을 다루게 되었다. 하지만 참여한 이들이 많은 만큼 전체적인 구성은 상당히 복잡할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전반적으로 지루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상당히 오랜 시간 진행된 회의가 끝나고 참석자들의 대부분은 반쯤 지친 모습으로 회의실을 하나 둘씩 나가기 시작했다. 몇몇 서로 안면이 있는 이들은 나가는 도중에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약간의 담소를 가졌다. 밀리어는 조금 전 리젤 박사의 이야기가 생각나 리하르트를 만나보려 했지만, 리하르트.. 2005. 9. 25.
Eternal Dream - 0. 꿈의 반대편에서 - 밀리어 홀리워터 편 - 1 Eternal Dream - 0. 꿈의 반대편에서 - 밀리어 홀리워터 편 - 1 태양계 최대의 공업지역인 달의 궤도에 존재하는 콜로니들은 대부분 초창기에 건설된 것들로서, 몇몇 콜로니들은 수명이 다해 폐쇄 상태에 놓여 있었다. 태양계 제 3의 신디케이트로 불리우는 아만 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사는 이러한 폐기된 콜로니들을 이용하여, 항성간 여행선 제작을 위한 기지를 완성하였고, 근 20년간 다양한 형태의 항성간 여행선을 제작해 왔다. 10년 전, 항성간 여행선 제작 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밀리어 홀리워터는 최종 점검에 들어가기 시작한 항성간 여행선들의 점검을 위하여 지구의 유라시아 대학 연합 연구소로부터 이곳 달 궤도 콜로니군까지 오게 되었다. 그녀가 관련되어 있는 부분은 이번에 채용된 신소재 부분과 .. 2005. 9. 25.
Eternal Dream 소설편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전에 조금씩 쓰고 있었는데 그냥 놔두기는 뭐하고 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여전히 미완성이긴 하지만요 >. 2005. 9. 25.
The Chaser 친구 중 판타지소설 작가가 있습니다. 이선웅이라는 보녕 그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첫 작품으로 드래곤 클로라는 소설을 내놓았고, 두 번째로 내놓은 것이 이번에 올려놓은 더 체이서입니다. 문체나 묘사력은 다른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 비해서 확실히 뛰어납니다만, 그 부분을 많이 살렸던 전작 드래곤 클로가 그런 부분으로 인해 전개속도가 느리고, 사건 전개 방식이 대중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던 탓에, 이번의 더 체이서는 많은 부분에서 방향 수정이 일어난 작품입니다.. 덕분에 사건 전개속도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빨라진 편입니다. 전 출판사에서는 yes24 등에서도 "내일의 추적자" 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대여점에만 공급이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서울에서는 동대문이나 홍대 입구 등의 서적 도매취.. 2005. 4. 1.
여왕의 창기병 9권 돌파 이름만 보고 핸드폰의 VM 컨텐츠로 보게 된 첫 번째 작품. 종종 싸구려 판타지에서 보이는 영단어 난무나 통속적 판타지 단어들이 아닌, 어떻게 보면 비교적 무미건조하고 어떻게 보면 좀 엉뚱한 제목에 "여왕" 이라는 나름대로 노림수가 있는 단어를 배치한 제목을 보고서 읽을 거리로 택했던 것인데, 의외로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당시 비상하는 매를 같이 읽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이것을 더 읽었을 정도니까. PDA폰으로 로 핸드폰을 교체한 이후 컨텐츠를 다운받지 못하다가 최근 e-Book 으로 9권까지 나와 다시 읽게 되었다. 진짜 감상은 다 읽고 나서야 할 수 있을 것 같고... 슬슬 인물들의 결과적인 입장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결과의 도달점은 나 자신이 쓰고 있던 제국전기 1권과 4권에 나오는 키리아 .. 200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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