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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3 결국 1.03 에서도 불지옥 디아블로를 못잡음.

  짱나는 건, 이렇게 된 원인은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간신히 검수 넣었더니 다른팀의 완료일 얼마 안남은 플젝이 갑자기 넘어와서 이거 처리하느라고 4일째 집에 못들어가고 있기 때문.

  처음에 지원하려던 업무량의 몇배가 늘어버렸다. 살려줘.

  그건 그렇고, 배째라로 어쨌거나 3시간을 달렸는데, 결국 라카노트까지 잡고, 지옥문 2개 닫고 안으로 진입까지가 한계였다.

  1.03이 쉬워지긴 했지만, 악마사냥꾼의 경우 대대적으로 너프를 당했기 때문에 1.0.3 에서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스킬 세팅 다시 해서, 일반디피 29000, 뻥디피 69000, 평균저항 400대의 애매한 스펙으로 1막부터 다시 진행해서 4막까지 꾸역꾸역 진행했다. 꼼수 안부리고, 무적하수인 포함해서 눕고 누우며 모든 정예를 다 잡아나가면서 진행해서 온 건데 하필 회사 업무 때문에 결국 디아블로를 못 잡게 되다니 빡칠 뿐. (게다가 디아블로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더 억울) 

  어쨌거나 3시간 동안 키대아, 아즈모단, 이스카투, 라카노트까지 모두 처리. 1123DPS의 피흡 3.0 적생 490 석궁이 아주 제대로 역할을 해 줬다. 초생이 0인지라 유일한 생존방안.

  아래는 스크린 샷.

키대아 킬. 새끼 거미가 그렇게 셀 줄은 몰랐음. 숨은 다음에 나오는 새끼거미 두방에 바로 사망. 한 5번은 죽은 듯. 워낙 결판이 빨리나다 보니 5번 합쳐도 10분 정도였던 듯.

아즈모단 킬. 노다이로 클리어. 원거리로서는 아무래도 불지옥에서 젤 편한 보스인 듯. 장판은 꽤 피가 깎여서 좀 허덕댔지만 그 외에는 뭐;;

라카노트 킬. 라카노트는 좀 빡시긴 했지만, 이전 지옥 공략 시 악사로 엄청나게 삽을 펐던 관계로 불지옥은 오히려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라카노트는 근거리에 비해 원거리가 불리한 보스이긴 하다.

여기 바로 다음까지 진행. 여기서 만나는 레아를 가장한 악마는 수도사 아니면 필수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동네라 결국 누웠는데, 한번만 누워도 될 걸 3번이나 누운 게 문제.

어쨌거나 업적. 8월 23일이라는 날자가 잘 보인다.

보기만 해도 빡치는 불지옥 디아블로 업적. 아오.

토탈 다 합치면 500시간정도 되려나? 꽤 많이 한 거 같다. 만렙은 악사 -> 수도사 -> 야만전사 순이고, 마법사가 53렙, 부두술사가 40렙이다. 하지만 1.0.4 가 나오면서 정복자 레벨 100이 추가되니 이제 올클래스 만렙은 무의미한 것이 되려나?

스킬은 저런 식. 굶주린 화살의 흩날리는 뼛조각 룬, 쐐기덫의 긴 도화선, 쇠못 덫의 톱니 못 룬, 연막의 자욱한 연무 룬, 전투 준비의 정신 집중 룬, 소환수 거미의 구성이다. 동료는 건달.

쇠못 덫과 건달의 공격당 적을 3초 느리게 하는 특성, 적을 느리게 하는 거미 공격 등으로 적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거기서 벌어들인 시간으로, 느린 대신 확실하게 데미지를 주는 쐐기 덫의 폭발데미지와 흩날리는 뼛조각의 광역 데미지로 적에게 타격을 주는 트리이다. 무기는 적생과 생흡 양쪽이 다 필요한데, 무기 공속이 느리다 보니 적생에 비해 생흡이 더 유리하고, 특히 쐐기덫의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적생에 비해 피가 많이 차는 반면, 피해반사와 같은 특성에서는 생흡이 불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특히 쐐기 덫은 데미지 자체도 굉장한 만큼 반사되는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적생에 톱니못으로 피수급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쐐기 덫을 긴 도화선 룬을 끼워뒀을 때, 크리가 터지면 21만데미지도 본 적이 있다. 기본 디피가 29000대인 만큼 데미지는 쏠쏠한 편. 다만 2초란 시간 정말 길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원래는 톱니 못 대신 갈고리못 룬을 사용했었다.

정신 집중 룬을 쓰는 이유는 일단 절제가 39밖에 되지 않는 데다, 장판 까는 일이 적 지연 뿐만 아니라 딜까지 포함하는 만큼 한번에 차는 것보다는 천천히 차는 쪽이 이모저모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대신 급작 대응이 사실상 안되기 때문에, 이 스킬 트리는 항상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어야만 한다.

서버 접속 끊기고 30분 정도 지난 상태. 게임 서버는 끊겼지만, 채팅 서버와 경매장은 꽤 오랫동안 접속이 유지되었다. 하지만 남은 사람은 나 혼자뿐. 흠냠.

어쨌거나 일은 해야 하니 다시 열심히 작업하는 중. 언제나 이 지옥을 벗어나려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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