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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그림

VP70 아가씨. 최종 완성본 - 관계자님 축전

by 썰렁황제 2010. 1. 1.

  觀鷄者님의 70만 히트 축전이 등록되어 원래 목적이었던 축전 버전으로 수정합니다.


  저도 VP70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서 얻은 기본적인 지식만 있는 수준이므로 그림에 연관된 부분만 간단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상단 그림에서 개머리판 언급하는데, 뭐 아시다시피 VP70 이란 총이 홀스터로 제공되는 개머리판에 3점사 장치가 달린 물건이라, 개머리판 안달면 3점사가 안됩니다. 원래 방아쇠가 드럽게 딱딱하기로 유명한 총이라 쏘는 입장에서 방아쇠를 조금이라도 덜 당겨보겠다는 거죠. (게다가 어디 조준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갈기는 건지라) 그러나 개머리판 달린 총을 한손으로 드는 것과 그냥 단발로 쏘는 것 어느쪽이 더 낫느냐 한다면 잘 모르겠군요 쿨럭.

  이번 그림의 시도는

   1. 양손에 권총을 든 상태에서 그림과 같은 앵글로  원근에 따른 팔과 총의 크기 변화를 얼마나 잘 잡아낼 수 있느냐.
   2. 권총의 플라스틱 (VP70 은 몸통 대부분이 플라스틱입니다) 이 가지는 반광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느냐.
   3.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에서 그림자와 하이라이트의 색상을 베이스 피부색과 다른 것으로 사용하여 어떻게 피부색을 잘 표현할 수 있겠느냐

  정도로 요약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대부분 만족스럽게 되었습니다. 뭐 그 외에도

   1. 큰 가슴의 표현 (누드 + 앞부분이 패인 셔츠로 가린 모습)
   2. 복근과 골반의 모습 표현

  정도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편입니다. 다만

   1. 눈동자 채색
   2. 안경 표현
   3. 외곽선 마무리
   4. 배경
   5. 옷주름 표현 - 옷 자체가 너무 단순해서 시도 자체가 안됨

  정도가 불만족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림 그리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는 다음 기회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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