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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그림

에세스 론소나리카 전기 3부 - 마법부 소속 시절

by 썰렁황제 2007. 6. 19.

마법부 소속 시절입니다.



  1994년 당시 생각했었던 여성 + 드레스 + 대검 컨셉의 캐릭터 시절을 리디자인한 것입니다. 1994년 당시 초기 설정 복장은 에메랄드 드래곤의 탐린 복장 변형에 가까웠죠. 지금도 서코트 등에서 그런 모습이 많이 남아있지만..

  허울뿐이었던 아덴 왕국 마법부 여성 직위가 희대의 마녀 라이니 레이드의 마법부 집권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실질적인 힘을 가진 집단이 되었지만 제복은 허울뿐이었던 시절 만들어진 드레스 형태에서 쉽게 변하지 않아 전장에서마저 여전히 드레스 차림으로 다니고 있다... 는 설정입니다.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 설정이 있지만...)

  에세스 론소나리카는 대마법사 라이니 레이드의 영향력과 자기 자신이 가진 강력한 능력에 힘입어 20대 후반에 마법부 제 3위 (군대로 따지면 소장급) 에 오르게 됩니다. 왼팔과 치마 양쪽에 각각 붙은 띠는 이 계급을 상징하죠. 원래라면 제 3위 정도 되는 계급이 전장에 나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런 띠가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에세스 론소나리카는 스승이자 상관인 라이니 레이드가 전술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녀를 부대 지휘관으로 임명하기 보다는 전장 한복판에 던져놓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저 띠를 착용하게 된 후에도 자주 전장을 휘젓고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이 띠에 대해서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하고 자신이 대마법사가 되자마자 바로 바꿔버리고 말죠.

1997년에 설정했던, 에세스 론소나리카가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 중 하나인 마스나타의 계승은, 공교롭게도 1999 년도 여름에 프로토타입이 나온 '월희' 의 시키가 가진 직사의 마안과 한 가지 점에서 동일한 모습을 지닙니다. 모든 물질을 베어버린다는 거죠. 물론 베이스 컨셉에서는 굉장히 다릅니다만.

들고 있는 검은 그녀의 또다른 스승이 어렸을 적 만들어 준 것으로, 그녀의 키인 177센티보다도 조금 큰 180센티미터입니다. 길이 상으로 도저히 제어하기 힘들었던 소녀 시절부터 사용했던 탓에 그녀는 이 검을 상당히 특이한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http://gcempire.tistory.com/118

같은 캐릭터입니다. 실제로는 40년 뒤인데 안 늙는 이유는 설정 상 기구한 운명을 겪게 되면서입니다.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잃는 운명을 가지게 되는 대가로 영생을 얻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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