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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사진

행운과 불행?

by 썰렁황제 200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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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이번 주 일요일이었을 겁니다. 용산에 들를 일이 있어 이래저래 일을 보고 있다가 도깨비 상가던가요 두꺼비 상가던가요...매번 헥갈리는데.. 암튼 거기 있는 피규어 취급점을 보니 마침 R.O.D 가샤폰이 눈에 띄더군요. 대략 구성물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장 2개를 구했습니다만, 역시 아니나 다를까... 운과는 거의 담장쌓듯 지내온 저는 원래 바라고 있던 요미코와 네네네는 나오지 않고 세자매 중 마기를 제외한 둘이 덜렁 나오더군요. 가샤폰 종류가 3자매 + 요미코 + 네네네 + 안경벗은 네네네의 총 6종류니까 원하는 게 나올 확률은 50% 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아무리 2번밖에 안뽑았다고는 하지만 운이 평범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_-;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가기 위해 지하철역을 가는 도중 Space9 을 들렀는데, 거기 피규어 취급점을 보니 이제는 거덜나서 구하기도 어려운 월희 트레이딩 피겨가 있더군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달공주버전 알퀘이드만 나와라... 라는 심정으로 이래저래 무게 비교를 위해 흔들어보고 있는 와중에, 달공주버전 알퀘이드의 치마가 크다는 점이 생각났습니다. (실은 구하려던 것의 클리어버전은 예전에 싸게 구해뒀었습니다) 그 정도 치마 크기라면 흔들어도 치마 때문에 내용물이 고정되어 버려서 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흔들어서 소리가 안나는 넘을 뽑으니, 정확히 나오더군요 ^.^;

  역시 전 운에 맡기기보다는 정보를 긁어모아서 아무리 조금이라도 노력을 해 줘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운명인가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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